@귀성길 ! 수원역 - 동대구역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놔야지 해놔야지 하다 못하고 며칠 전에서야 겨우 표를 구했다.
일요일 오후 4시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인데 낮잠자서 세시반에 일어나버렸다...헐
안씻고 가도 삼십분안에는 못가는데 반환해야 되나 하다가 수원역을 경유하는지 코레일에 물어봤다.
다행히도 경유해서 가고 시간도 4시 44분에 출발한다고 해서 안심하고 여유있게 수원역으로 향했다.

수원역에 도착해서 밥은 안먹고 먹을 시간은 없고 해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놓고 시간이 몇 분남아
담배도 필 겸 수원역 밖으로 나왔다.
시끌벅적 음악소리가 나서 무슨 행사라도 하나 봤더니 '예수 믿어라 어쩌구 저쩌구' 기독교 단체였다.
사진 한 판 찍고 기차타러 출발 !

아 이건 겨울 밤에 보면 정말 멋있겠구나 생각했다.

기차 기다리며 한 컷 !
단렌즈로 찍었다.

열차는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따로 티켓은 발권하지 않았다.
승차표 요구하면 이 코레일 앱 내밀면 됨.

4시 40분에 출발해서 조금 연착해서 8시가 조금 지나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경산역이 집에서 더 가까워 경산역에 내릴 수 있었지만 오랜만에 대구 구경좀 할 겸 그냥 동대구역에 내렸다.
이게 착오였다.

대구 지하철로 가는 장면.
오랜만에 타는 거라 새롭고 신선했다.

그냥 기차타고 갔으면 몇 분만 더 가면 경산역이라 빨리 갈 수 있었는데 괜히 동대구역에 내려서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집 옥상에서 한 컷 !


Canon EOS450D 50mm F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