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 서울역 - 광화문 - 서울역
밤 8시가 되서 사당에서 광화문 다시 서울역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했다.
광화문에 도착했을 땐 밤 열한 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4호선인 서울역까지 되돌아가서 전철을 타고 집에왔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라이딩을 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자꾸 부딪혔는지 렌즈가 고장이 나버렸다.
오토포커스(자동초점)이 안됨.. 오늘은 전부 MF(수동)으로 찍었는데 초점 안맞는게 엄청났다.
총 거리는 편도 15km정도였다.
사당에 도착해 찍은 사진.
역시 사람이 많았다. 총신대입구 쪽으로 갈 수록 사람도 엄청났고 인도도 제멋대로라 타기가 힘들었다.
사당에 도착해서 잠시 쉬려고 뒷골목으로 들어와서 벤치에 앉아 담배를 폈음.
사당 도착 기념으로 위에 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이 때 렌즈가 고장난 걸 알았다.
사당 뒷골목..
어딘진 잘 모르겠당.
이 부분, 동작대로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잠시 헷갈렸다.
동작대교쪽에 도착해서도 어떻게 동작대교 위로 올라갈 지 몰라 한참 헤멨다.
동작대교에 겨우 올라와서 찍은 동작역 !
동작대교 시작점.
멀리 보이는 N서울 타워!
동작대교를 건너와서 용산 방향으로 가는 육교에서 찍은 사진.
이 길로 조금 더 가니 용산 가족공원인가 뭐시긴가가 나왔음.
용산에 들어서면서부터 길이 깨끗하고 잘 정비 되어있었다.
덕분에 신나게 달렸음.
서울역에 도착해 찍은 사진.
이 때가 열시 쯤.
지도로 봤을 땐 길이 단순해서 지도를 안봐도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가는데도 꽤 해멨다.
신축이 끝난 듯한 서울 시청 건물.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잔디에 누워 여유를 누리고 있었다.
시청에서 쭉 올라가니 광화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광화문은 정말 낮에 보나 밤에보나 위엄있고 멋있다.
내 생각에 광화문이 우리 나라 전통 건축물중에 가장 멋있어 보임.
광화문 앞에서 자전거 인증샷.
이 번주까지 광화문이 밤 열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데 이 때가 열한 시쯤 되어 들어갈 수 없어 아쉬웠다.
자전거 타고 집까지 다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시청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참고로 자전거는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전동차 맨 앞칸이나 맨 끝칸에 태우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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